#이청화작가님 @2cheonghwa_art 🔵 <Growing> 삼베에 먹, 석채, 안채, 45x105(cm),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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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6.07.20 17:49
#이청화작가님 @2cheonghwa_art 🔵 <Growing>
삼베에 먹, 석채, 안채, 45x105(cm), 2026
🚩 이청화 작가노트 - 비정착지대(Liminal Zone)
땅 위의 식물들은 주어진 환경을 거스르지 않으면서도 각자의 방식으로 자라나고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면서 공존한다. 나는 이러한 자연의 질서를 ‘수용적 태도’로 받아들이며 ‘정원’ 시리즈를 시작했다.
내게 정원은 외부에 존재하는 공간이 아니라, 이미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는 감각의 풍경이다. 충분하지 않은 조건 속에서도 스스로를 피워내는 존재들처럼, 인간 또한 내면에 이미 각자만의 정원을 품고 있다고 믿는다. 그곳은 때로 연약하지만 동시에 스스로 피워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나의 정원에 마법과도 같은 칼새가 날아들었다.
칼새는 거의 평생을 공중에서 보내며 땅에 머무르지 않는 존재이다. 어디에도 완전히 속하지 않고, 끊임없이 이동하며 존재하는 상태가 불안정해 보이면서도 동시에 자유로워 보였다. 양가적인 감정을 삺피다가 어디에도 완전히 머무르지 않고 만들어내는 임시적 감각의 층인 ‘비정착지대’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가벼운 것들로 이루어진 안식처’
상승 온난 기류를 타고 온 마른 풀, 가벼운 털과 꽃잎, 종이 조각 같은 것들이 둥지의 재료가 된다. 하늘에서 잡아챌 수 있는 이 가벼운 것들로 이루어진 작은 둥지는, 잠시 동안 칼새의 안식처가 된다.
나는 회화를 통해 이러한 감각을 옮겨오고자 했다. 부드럽고 가벼운 것들이 겹겹이 쌓이며 만들어내는 감각적 보호막. 삼베 위에 석채와 분채를 쌓아 가볍게 겹쳐지는 선들은 식물처럼 화면 위에서 자라나며, 하나의 흐름을 이루고 거대한 자연의 품처럼 확장된다.
그 안에서 우리는 어디에도 완전히 속하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부드럽게 감싸지는 상태를 경험한다.
‘비정착지대’
‘비정착 지대’는 이러한 상태를 가리킨다.
고정되지 않음, 머무르지 않음, 경계에 머무는 감각. 그러나 그것은 결핍이나 불안이 아니라, 끊임없이 생성되고 변화하는 가능성의 영역이다. 어디에도 완전히 머무르지 않기에, 오히려 더 유연하게 존재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나는 이 지대를 움직임 속에서 형성되는 임시적 풍경으로 바라본다. 가장 가볍고 사소한 것들이 모여 잠시 동안의 포근함을 만들어내는 상태. 오래 지속되지는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며, 몸과 감각을 부드럽게 감싸는 하나의 안식처가 된다.
나는 ‘비정착 지대’를 통해, 끊임없이 이동하며 스스로를 유지하고 형성해 나가는 삶 속에서 공존과 회복의 가능성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 화면들이 칼새의 둥지처럼 잠시 머물 수 있는 포근한 층이 되기를, 그리고 그 감각이 각자의 내면에 이미 존재하는 정원의 모습을 조용히 떠올리게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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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이들 2년후 선정작가전
✔️2026년 6월 20일(토) ~ 8월 20일(금) 총9주 (부별3주간)
🚀총18명의 선정작가 🔵9주간 전시진행
🌼2부 전시기간: 7/11 (토) ~7/30(목)
김가인 김선경 신선영 이정연 이청화 조희주
🌼3부 전시기간: 8/1 (토) ~ 8/20 (목)
문서정 박경 서한나 임은희 조정은 후인
🌼1부 전시종료: 6/20 (토) ~ 7/9 (목)
류영봉 바다리 썸머그린 우미란 이펄 최혜원
갤러리0도씨 @gallery.0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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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이사장님 @iartno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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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코리아 @artinkorea.kr 미술인 @misu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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