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란작가님 @nodoubtttt 🔵 <Balance> 캔버스에 유화, 162.2x130.3(cm),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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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6.06.26 18:25
#우미란작가님 @nodoubtttt 🔵 <Balance>
캔버스에 유화, 162.2x130.3(cm), 2024
우미란 작가노트:
나무를 그린다는 것은 하나의 시점을 고정하는 행위가 아니다. 나는 대상을 한 바퀴 돌아 관찰하며, 각기 다른 면모를 기록한다. 이 과정에서 사진은 즉각적인 시각 기억을 붙잡고, 영상은 시선의 흐름과 시간성 을 담아내며, 드로잉은 관찰과 해석이 교차하는 손의 감각을 남긴다. 때로는 한 장의 종이에 360도 관찰 을 겹쳐 그려, 종이 자체가 시선의 궤적을 저장하는 지도가 되도록 한다.
이렇게 축적된 시각의 단편들은 화면 위에서 해체와 재조합을 거친다. 모든 시점을 병합해 다층적 이미지 를 구성하기도 하고, 특정 장면을 선별해 감정적 공명을 강화하기도 한다. 초기 화면은 실제 비례와 구조 를 기반으로 시작되지만, 회화의 조형 균형과 서사적 호흡을 위해 형태와 비율은 필연적으로 변형된다. 이러한 변형은 단순한 미학적 선택이 아니라, 나무가 지닌 존재의 다면성을 드러내기 위한 구조적 장치다.
작업에서 가로와 세로의 축은 단순한 구성 요소를 넘어 개념적 은유를 형성한다. 세로는 뿌리와 줄기처럼 존재를 세우는 축이며, 가로는 나이테와 가지의 확장처럼 시간을 살아내는 축이다. “삶은 세로로 태어나 가로로 살아간다”라는 나의 말은, 회화의 구조가 곧 삶의 구조와 맞닿아 있음을 드러낸다. 붓질과 나이프 의 획은 화면 위에서 이러한 구조를 반복적으로 각인하며, 나무와 인간, 존재와 시간의 공명을 시각화한 다.
나무는 개인적 상징물이라기보다, 내가 살아온 환경과 경험에서 자연스럽게 도출된 주제다. 숲길을 걸었 던 어린 시절, 풍경 사진과 사실적 묘사로 쌓아온 기초, 자전거와 발걸음이 데려다 준 거리와 산속의 나무 들이 모든 경험이 작업의 토양이 된다. 나무 종과 형태의 다양성, 그리고 그 속의 보편성을 연구하는 과정 은 자연을 향한 호기심이자 존재론적 탐구로 이어진다.
결국 나무를 그린다는 것은 대상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형상화하는 일이다. 나와 나무, 나무와 세계, 존재와 시간의 관계가 화면 속에서 교차하고, 그 결과물은 단일한 시점의 재현이 아닌, 수많은 시공 간과 시선이 중첩된 다층적 초상으로 귀결된다.
🌈갤러리0도씨 한국작가후원연대 작가 매칭 멘토링 프로그램
🚩너이들 2년후 선정작가전
✔️2026년 6월 20일(토) ~ 8월 20일(금) 총9주 (부별3주간)
✔️Opening 6.20(토) pm5
🚀총18명의 선정작가 🔵9주간 전시진행
🌼1부 전시기간: 6/20 (토) ~ 7/9 (목)
류영봉 바다리 썸머그린 우미란 이펄 최혜원
🌼2부 전시기간: 7/11 (토) ~7/30(목)
김가인 김선경 신선영 이정연 이청화 조희주
🌼3부 전시기간: 8/1 (토) ~ 8/20 (목)
문서정 박경 서한나 임은희 조정은 후인
갤러리0도씨 @gallery.0doc
한국작가후원연대 @artist.sponsor
이상민 이사장님 @iartnoori
손만승 이사님 @art.connecter
아트인코리아 @artinkorea.kr 미술인 @misu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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